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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 수, OECD보다 2~7명 많다

2017OECD교육지표... 언제쯤 OECD평균에 맞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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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기사입력 2017-09-13

한국의 초·중교 학급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최대 7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교사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연간 7~11일을 더 일하지만 정작 수업시간은 많게는 164시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교육부는 OECD가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17’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학급당 학생 수가 2015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23.4, 중학교 30.0명인 것으로 나온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2017    © 교육희망

 

이는 OECD평균인 초등학교 21.1, 중학교 23.3명보다 각각 2.3, 6.7명이 많은 수치다. 한국의 학급당 학생수는 지금까지 OECD평균 수치보다 적을 때가 한 번도 없었다. OECD는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

 

교사 1인당 학생 수 역시 초등학교 16.8, 중학교 15.7, 고등학교 14.1명으로, OECD평균인 초등학교 15.2, 중학교 13.0, 고등학교 13.1명보다 많았다. 교육부는 여기에서 교사는 기간제 교사를 포함한 수업교사를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볼 때, 학생 수 자연감소분을 감안하더라도 OECD평균 교육환경을 쫓아가기 위해서는 교원 정원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 한국의 초··고 교사 모두 OECD평균보다 7~11일 많은 연간 총 법정 수업 일수를 채웠다. 그러나 정규수업,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 순 수업시간으로 따졌더니, 초등학교는 658시간, 중학교는 548시간, 일반고는 551시간이었다.

 

OECD평균 순 수업시간보다 초등학교 136시간, 중학교 164시간, 고등학교 111시간이 더 적은 시간이다. 이는 한국의 교사들이 수업시간 대신 행정업무 처리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쓴 탓으로 풀이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에서 학부모 등 민간이 부담하는 몫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었다. 한국은 초·중등교육에서 GDP대비 공교육비 비율이 4.0%였는데 이 가운데 0.5%를 민간이 부담했다. OECD평균인 민간부담비율 0.3%보다 0.2%포인트 많은 수치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도 더 많았다. 초등교육은 9656달러, 중등교육은 1316달러를 지출해 OECD평균(초등 8733달러, 중등 1106달러)보다 높았다.

 

OECD는 이번 교육지표에서 한국을 포함한 회원국 35개국, 비회원국 11개국 등 총 4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교육부는 교육지표 번역본을 오는 12월 발간해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kess.ke.r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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