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평교사 응모형’ 자격증 없는 공모교장, 7개 시·도에 한 명도 없어

교장 자격증 없는 내부형 교장 56명 지역별 현황 살펴보니

- 작게+ 크게

최대현
기사입력 2018-02-01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개가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했음에도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교장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 자료를 종합해 보니 20173월 기준으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했지만 교장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교장이 된 지역은 강원과 광주, 세종, 대구, 대전, 울산, 경북 등 7개에 달했다.

 

전체 시도의 41.2% 비율이다. 대구와 대전, 울산의 경우 특수 목적고 등에서 외부 인사에게까지 지원 자격을 열어두는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교장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교장이 됐다.

 

내부형 공모제를 통해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교장이 된 경우도 그 숫자는 미미했다. 서울이 2, 전남과 전북, 충남, 부산이 단 한 명씩이었다. 지역별 편차도 컸다. 경기는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9, 경남 8, 제주와 충북은 4명씩이었다.

 

교육공무원임용령 126에 명시된 내부형 공모학교 중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 가능한 학교를 신청학교의 15%로 제한하고 있지만 앞서 가장 많은 내부형 공모제 교장을 배출한 경기도의 경우에도 신청 학교의 6.6%만 평교사 출신 교장이 임용된 것이다.

 

교육부는 자격증 유무와 상관없이 교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공모제의 취지를 살려 문제의 ‘15% 제한 조항을 없애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5일까지 임용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전교조는 이번 개정안은 교장공모제 도입 무력화를 위한 이명박 정부의 시행령 통치를 6년 만에 바로 잡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일반학교로까지 확대하고 이번 시행령 개정을 발판 삼아 교장선출보직제의 단계적 확대 도입을 추진해 온전한 학교자치 정착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교육희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