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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자율형 공립고 모두 사라진다

2021년 2월, 18개교 일반고로 일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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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정
기사입력 2020-07-28

서울지역에 있는 18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2021년부터 모두 일반고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8,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자공고)의 일반고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자공고의 일반고 전환시기는 모두 20212월이다. 이 시기 지정기간이 종료되어 일반고로 자동전환되는 자공고는 경동고, 경일고, 고척고, 금천고, 대영고, 면목고, 미양고, 상암고, 중경고, 청량고 등 모두 10개교다.나머지 8개교는 지정 기간이 남았지만 학내 의견수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 전환 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었다. 해당학교는 구현고, 당곡고, 등촌고, 성동고, 수락고, 원묵고, 광양고, 서울여고다.

 

▲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서울지역에 있는 18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모두 2021년 2월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정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전환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지난 해 117일 교육부의 고교체제 개편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발표와 올해 228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고등학교의 구분 중 자공고 관련 규정 삭제 등을 들었다. 또한 2013년 이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및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정책 추진으로 자공고-일반고 간 차별성이 미미해진 점도 들었다.  

 

서울지역의 자공고는 공립고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일반계 공립고의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2010년 이후 지정돼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 18개교가 운영 중이다. 자공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현재 재학생은 졸업시까지 자공고 학생으로서의 신분이 유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자공고의 일반고 전환 결정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고교체제 단순화를 통한 미래형 고교체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며, 교육과정 다양화 등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여 고등학교 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홍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책실장은 "고교 서열화 체제를 만들어왔던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반고 전환 시간표를 받아둔 상황에서 자율형 공립고의 일반고 전환 역시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고교체제 단순화로 교육 공공성이 보다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20년 3월 1일 기준 전국적으로 자율형 공립고는 107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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