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명사라고 해서 모두 띄어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 것들은 한 낱말로 굳은 것으로 보아 앞말과 붙여 쓴다.
-것 : 이것, 저것, 그것, 이것저것, 요것, 조것, 고것, 요것조것, 아무것, 갓난것, 어린것, 젊은것, 늙은것, 미친것, 상것, 쌍것, 아랫것, 봄것, 여름것, 가을것, 겨울것, 공(空)것, 군것, 까짓것, 날것, 단것, 들것, 딴것, 별것, 물것, 새것, 생것, 숫것, 오사리잡것, 옛것, 잡것, 탈것, 풋것, 햇것, 헌것, 헛것
-쪽 : 이쪽, 저쪽, 그쪽, 이쪽저쪽, 동쪽, 서쪽, 남쪽, 북쪽, 위쪽, 아래쪽, 앞쪽, 뒤쪽, 양쪽, 한쪽(‘一方’의 뜻일 때. ‘사과 한 쪽’은 띄어 쓴다), 반대쪽, 오른쪽, 바른쪽, 왼쪽, 맞은쪽, 겉쪽, 바깥쪽, 안쪽, 옆쪽, 양지쪽, 음지쪽
-번(番) : 이번, 저번, 요번, 한번(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한다는 뜻으로 쓸 때) 골백번, 이전번, 그전번, 다음번, 삼세번, 지난번, 전전번
-편(便) : 이편, 저편, 그편, 이편저편, 건너편, 교통편, 뒤편, 맞은편, 바른편, 반대편, 상대편, 양편, 오른편, 왼편, 자기편, 한편
-이 : 이이, 저이, 그이
-분 : 이분, 저분, 그분, 여러분
이런 것들을 모두 기억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왜 붙여 쓸까를 생각해 본다면 꽤 기억에 남으리라.
김효곤(서울 공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