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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신] 전교조, 해직교사 강제연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

고용노동부 장관 사과·전원 석방·해직교사 원직 복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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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강성란
기사입력 2019-10-29

 

▲ 29일, 고용노동청에서 농성 중이던 해직교사들이 강제연행되자, 전교조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규탄했다.     © 강성란

 

 

[2신] 10:35 해직교사 강제 연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 열려

 

29일 오전 9시 무렵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 중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18명이 연행된 데에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한 요구에도 경찰을 투입해 강제연행으로 답한 고용노동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해직교사들의 유일한 요구사항은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전교조 6만 조합원의 기본권 박탈로 인한 피해상황을 전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여섯 차례에 걸친 퇴거 요청이었고 오늘 아침 18명의 해직 교사들을 무자비하게 끌어내 경찰서로 연행했다."면서 "적폐 청산을 하겠다던 정권이 2년 반 동안 무엇을 했나. 투쟁으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하고 해직교사 원직 복직 쟁취하겠다. 정권에 대한 강력한 규탄으로 오늘의 참담한 아침을 연다."는 말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정권에 기대한 것은 없지만 박근혜 정권과 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다"는 말로 투쟁 발언에 나선 조성일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문재인 정부는 법외노조 취소 약속을 저버린 양치기 정권이다. 거짓말은 대통령이 했는데 왜 해직 교사들이 경찰에 끌려가는 수모를 당해야 하는가. 우리는 지난 6년 동안 해왔던 지난한 싸움을 계속할 뿐이다. 지금 당장 법외노조 취소하고 해고자 동지를 석방하라!"고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전교조는 “20131024, 고용노동부에서 온 노조로 보지 아니함팩스 한 장으로 법외노조가 되었다. 그 결과 전교조는 34명이 해직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라며 법외노조 조치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사법 거래의 결과이며, 적폐 중의 적폐이다. 잘못된 국가폭력을 사과하고 원상회복시켜야 함에도 고용노동부 장관은 면담조차 거부했다. 촛불로 들어선 정부는 적폐청산의 과업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급기야 탄압으로 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게 묻는다. 문재인 정부는 적폐를 청산할 것인가, 적폐를 계승할 것인가? 노동 존중을 말하는 고용노동부가 보여준 오늘의 폭거는 역사가 기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교조는 법외노조가 취소되고 모든 해직교사가 학교로 돌아가는 날까지 한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면담 요구에 경찰력 투입으로 응답한 고용노동부 장관 사과 경찰 강제 연행한 전교조 해직교사들을 전원 석방 정부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를 즉각 취소하고 해직교사들을 원직 복직시킬 것을 강조했다.

 

29일 저녁 6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1신] 오전 10:15 서울고용노동청 농성 중 해직교사 18명 강제 연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취소와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촉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해직 교사들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 29일, 남대문경찰서는 9시 경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 중이던 해직 교사들을 강제연행했다.     ©강성란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 중이던 해직 교사들에게 해산 명령을 내린 뒤 이에 응하지 않자 18명에 대한 강제연행을 시작했다. 해직 교사들은 법외노조 직권 취소! 해직교사 원직 복직! 노동개악 철회!’ 구호를 외치며 경찰의 강제 연행을 규탄했다.  

 

전교조 해고자 원직복직투쟁특별위원회(원복투)는 긴급 성명을 내고 해직 교사들의 장관 면담 요구에 농성장 침탈로 답한 고용노동부를 규탄했다. 

 

전교조 원복투는 장관과의 면담 요구조차 5개월 동안 묵살하던 고용노동부는 오늘 해직 교사 18명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농성장 침탈과 폭력 연행으로 답하며 고용노동부가 노동자를 위한 부처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선언했다. 우리는 노동개악 저지, 노동3권 확보, 법외노조 취소, 해직교사 원직복직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 교사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노동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해직교사들이 경찰의 침탈 직전 법외노조 취소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농성장이 바라다보이는 창문에는 '가자! 학교로!'라는 이들의 바람이 적혀있다     ©강성란 기자

 

▲ 서울고용노동청사 안 농성장에서 끌려나오고 있는 손호만 해복투위원장     ©전교조해직교사원직복직투쟁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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