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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헌법 파괴세력"이라는 나경원 '후안무치'

나경원 입시 특혜 고발한 전교조, "헌법 파괴 중단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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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기사입력 2019-10-29

 

▲ 29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교조를 '헌법 파괴세력'이라 칭했다.     © 국회방송 갈무리

 

29일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우리법연구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과 함께 ‘3대 헌법 파괴 세력이라 칭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대한민국 3대 헌법 파괴세력과 단절해야 한다.”라며 가장 먼저 전교조에 관해 언급했다. 서울 인헌고 사례를 들며 오죽하면 학생들이 직접 나서야 했겠냐라며 이미 전교조에 의한 교실의 정치화, 학교의 정치화는 만연한 사회악이다. 이들을 세뇌하는 정치 교사의 만행이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검게 물들이고 있다.”라고 연설했다. 그러면서 전교조의 교육 파괴를 원천 봉쇄하는입법 장치 마련과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강조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언급하며 공정의 사다리 복원을 말했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 개천에서도 얼마든지 용이 나올 수 있는 사회를 위한 희망의 사다리가 부서지고 특권의 지름길만 늘어난 것은 아닌지 국민은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정치권이 이제 그 상처를 치유하고 공정을 향한 갈망에 화답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우리가 놓쳤던 공정의 가치를 다시 바로 세우겠다.”라고 전했다.

 

30, 전교조는 성명을 발표하며 나 원내대표의 말을 조목조목 따졌다. 전교조는 나 원내대표의 헌법은 대체 어느 나라의 헌법인가?”라고 물으며 온갖 불법과 폭력으로 국회를 마비시키고도 조사를 불응하며 버티기로 일관하면서 법 위에 군림하는 나 원내대표야말로 진짜 헌법 파괴세력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전교조는 지난 24, 나 원내대표와 동아일보 사장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내용을 언급하며 본 사건은 형사 1부에 배당되어 수사 개시됐으니 나 원내대표는 더는 피하지 말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 검찰은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가 곧 검찰개혁임을 깨달아 엄정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이러한 검증과정이 한 정당의 원내대표로서 헌법 수호자를 자처하는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서 떳떳해질 수 있는 길이므로 나 대표 역시 거부하지 않으리라 믿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3대 파괴세력과 대한민국의 영원한 단절을 이뤄내겠다.”라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뒤에 숨은 비겁한 협박이라며 한 공당의 대표라는 자가 이처럼 저급하고 과거 회귀적 발언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거짓과 음해, 모략으로 가득 찬 나 대표의 연설은 제1 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수준 미달이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망언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미 국민의 마음속에서 해산되었다. 그리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교조는 지난 24일 아들과 딸의 입시와 관련해 특혜·부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업무방해로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형사 1부에 배당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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