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올해 수능 자가격리자·확진자도 응시…시험감독, 방역 인원 늘린다

교육부,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 발표

- 작게+ 크게

강성란 기자
기사입력 2020-08-04

교육부가 올해 수능시험에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집합평가에 따른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험실의 수험생 배치기준을 기존 28명에서 최대 24명까지 낮추고 전면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했다. 시험 감독, 방역 등을 위한 인원도 늘어난다.  

 

교육부가 4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하고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한 방역 관리체계 구축 방역 관리범위 내에서 수험생의 응시기회 최대한 지원 등의 입장을 밝혔다

 

 

▲ 고3 학생들은 지난 5월 20일 올해 첫 등교를 했다  © 최승훈 오늘의 교육 기자

 


교육부는 시험의 중요도와 관리여건을 고려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수험생 유형을 일반 수험생
,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구분하고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자가격리자나 확진자의 경우 교육 당국에서 파견한 이가 병원이나 생활치료공간 등에서 방호복을 입고 시험감독을 하게 된다. 시험 직전까지 가능한 모든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구분해 별도의 시험장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일반수험생의 경우에도 발열 검사 결과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 실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배치한다

 

방역을 위해 일반 시험실 수험생 배치기준을 기존의 28명에서 최대 24명으로 낮추고 모든 책상에 전면 가림막을 설치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시험실 최대 응시 인원을 작년 기준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면 시험실은 증가한다. 이 경우 감독자와 방역관리자는 17%까지 늘어나며, 더이상 (시험실당 학생수를) 줄이면 관리 가능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밝혔다. 덧붙여 수험생 배치기준을 더 낮추는 경우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의 학생들이 타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최적의 응시환경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도 설명했다.

 

수능일 즈음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로 전환되는 일을 막기 위해 수능시험 3~7일 전부터 고교 3학년은 원격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 난이도 조절 요구에 대해서는 기존 방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재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없으며 수험생간 유불리만 생길 수 있다. 6월과 9월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해 이후 출제 방향을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관련 방역지침과 수능 시행 원활화를 위한 대책은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세부 내용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학별 전형의 경우 대학이 여건에 따라 자체 방역 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권고하면서 대교헙과 전문대교협, 방역 당국이 함께 대학이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의당은 성명을 내고  "올해에는 별도 시험장과 별도 시험실 등의 운영 계획을 밝혔지만 차제에는 시스템을 바꿔야한다. 한날 한시에 꼭 치러야하는 것이 아닌 기회가 여러번 있는 시험, 줄세우기가 아닌 목표에 도달했는지 살피는 시험 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하다."면서 "고교서열 해소 등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교육당국은 평가 체제 개편도 차근차근 준비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교육희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