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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낙하산 채용’ 여전

친인척 1명 이상 재직 사학 전국 311개교·3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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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기사입력 2020-08-06

학교의 살림살이를 관리하는 사무직에 배우자, 자녀, 손자 등 자신의 친인척을 고용하는 사립학교(사학)낙하산 채용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립학교 설립자 및 이사장, 임원과 친인척 관계인 사무직원 재직 현황에 따르면 전국 사학 중 친인척 직원이 1명 이상 재직 중인 곳은 전국 311개교이며 직원 수는 376명에 달했다.

 

직함으로 보면 행정실장이 3분의 1를 넘는 15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행정과 주무관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 고용자와의 관계에서는 자녀가 많은 수를 차지했고 배우자, 손주, 조카, 사촌 다양했다. 몇몇 사학에서는 설립자의 2, 이사장의 조카, 이사와 4, 이사장 배우자의 동생, 이사의 자매 등 여러 명을 채용한 사례도 있었다.

 

친인척 직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43개교에서 55명이 재직 중이다. 뒤를 이어 전북 41개교 54경기 36개교 45서울 38개교 44부산 36개교 42경남 23개교 27충남 17개교 24대구 19개교 21인천 11개교 14전남 9개교 11광주 10개교 10제주 7개교 8강원 7개교 7대전충북 5개교 5울산 4개교 4명 순이다.

 

박찬대 의원은 일부 사립학교의 폐쇄적 운영에 따른 각종 비리는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라고 지적하며 국가 예산의 지원으로 교직원의 인건비 등 학교 운영이 이루어지는 만큼 사학법인은 그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사립학교 교직원 인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학교 사무직원 신규채용 시 공개전형 시행을 골자로 하는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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