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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 터 | 뷰 | 하태용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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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4-02

기후위기는 생존위기

 전교조에 '기후위기 대응 특별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설치됐다. 첫 위원장으로, 교사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마중물로 나선 하태용 교사를 만났다.

 

 

 모든 조합원이 '기후위기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진짜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다는 하태용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 @교육희망

 

 - 가장 중점에 두는 일은.

 "지난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시민이 82%'인데 '에너지전환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수용하겠다는 시민이 46%'라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심각하다고 말은 하면서 그 해결을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기후위기는 '소박한 생존'이냐 '풍요로운 죽음'이냐의 선택인데,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와 편리의 달콤함을 포기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든 조합원이 '기후위기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진짜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다."

 

 - 교육부와 교육청이 해야 할 일은.

 "교육감들의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이나 교육부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정책 발표가 새롭긴 하지만 현장에서 바뀐 것은 없어 보인다. 우선 교육부()에서 사안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담당 부서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확보해서 기후위기·환경교육이 제대로 되도록 해야한다. 프랑스는 헌법1조에 '기후변화에 맞서 싸워야 한다'를 삽입하는 것이 하원을 통과했다. 환경교육 법제화와 함께,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기후위기와 환경 관련 내용이 강화되어야 한다."

 

 - 전교조 조합원들 실천은.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기후위기가 생존 위기'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비상'하게 인식하고 '절실'하게 실천해야 한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교과 관련 단원은 물론, 비슷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말해주길 바란다. 개인적인 실천도 중요하지만, 당장에 법과 정책의 변화로 강력한 규제와 인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사회적 행동과 시민단체와의 연대에 적극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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