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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기관 자료에 '성인지 감수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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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정 기자
기사입력 2021-04-30

서울교육청, 교육기관 최초로 성평등한 자료 제작 안내서 내놔
자료 제작과정에서 제작자 스스로 자율점검할 수 있게
단계별 점검사항, 성평등 자가 진단표 그리고 Q&A 담아

서울시교육청이 공공기관 홍보물에 성인지 감수성을 담을 수 있도록 성평등한 교육자료 및 홍보물 제작 안내서를 개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에 개발한 서울교육 성평등 한+뼘 더하기는 교육공공기관에서 내는 최초의 성평등한 교육자료·홍보물 제작 안내서여서 더욱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최근 공공기관에서 발행하고 있는 자료들에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담당자가 자료 제작 과정에서 스스로 자율점검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이 제작해 선보인 '성평등한 교육자료·홍보물 제작 안내서 '서울교육 성평등 한+뼘 더하기'  © 서울시교육청 제공


안내서는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제작했다. ‘제작 단계별 점검사항성평등 자가진단표를 담아 바로 점검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틈이 있는 모든 곳을 꼼꼼히 살펴보듯교육청에서 개발한 교육자료를 섬세하고 톺아보고제작물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성인지 관점에서 검토하여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 안내서는 여성가족부의 정부홍보사업 성별영향평가 점검표를 참고했다. 이에 따라 성별 대표성 불균형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 성차별적 표현 및 비하/외모지상주의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및 편견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등 5가지 영열별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기하고 우수사례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부록에 담았다.

 

이 안내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직속 기관에 직원대상 성인지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학교에서도 재구성해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성평등 서울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소한 표현 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성평등 행정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지은 전교조 부위원장은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 자료에 성인지 관점이 결여되어 있다는 비판이 많이 제기되어왔다. 그러나 자료 개발자 개인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의식에만 기대어 온 것이 사실이다.”라며 “교육공공기관에서 책임 있게 점검지표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 자료가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작은 표현 하나부터 성평등 관점을 담는 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평등한 교육자료·홍보물 제작 안내서 <서울교육 성평등 한+뼘 더하기> 정부홍보사업 '성별영향평가 점검표'의 5가지 영역별 사례 제시, 제작 단계별 점검사항 알아보기, 자가진단표가 담긴 자료집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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