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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부모, 10명 중 7명 ‘등교확대로 아이들 일상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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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정
기사입력 2021-04-30

서울학부모 4단체, 교육정책과 코로나19관련 설문조사 실시
학부모들. 대면등교수업 확대 및 어린이·청소년 일상이 회복 원해
10명 중 6명 ‘소통·배려·협력 교육의 저하’와 자녀의 정서·건강문제 걱정

서울지역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대면 등교 확대’를 꼽았다. 소규모 학급운영으로 어린이·청소년 일상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는 서울지역 학부모단체가 실시한 설문결과다. 

 

서울지역 4개 학부모단체(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서울형혁신교육지구학부모네트워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서울학부모회)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2021 서울교육정책 및 코로나19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초등학교 학부모 355명, 중학교 학부모 218명, 고등학교 학부모 125명, 유치원대학교학부모 및 시민이 71명으로 총 787명이 응답했다. 

 

▲ 서울학부모 4단체 대표들이 지난 23일, ‘2021 서울교육정책 및 코로나19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전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을 찾았다 .  © 김상정

 

복수응답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모둠·자치활동 축소로 인한 소통·배려·협력 교육의 저하(60%), 친구·교사 등 대면 축소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정서 문제(59.3%), 디지털기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 및 눈 건강 등 건강 문제(58.8%), 미디어 노출 과다(50.4%)로 순으로 응답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점으로는 소규모 학급 운영으로 대면 등교 확대 및 어린이·청소년 일상회복(69.8%), 학생들이 잘 참여할 수 있는 원격수업 만들기 지원(수업 사례나눔, 교수 수업 연구 지원 등)(53.9%)을 꼽았다.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코로나19상황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방안은 비상시 소규모 학급 운영으로 촘촘한 대면 교육 활동 지원(69.9%), 따뜻한 소통으로 아이의 학습 이해 정도 파악 및 학습 지원(57.7%) 등 대면 활동이나 소통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반면, 교육당국이 진행하고 있는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기 및 소프트웨어 지원(13.5%)이나 AI를 동원한 학습지원(7.8%)에 대한 응답은 적게 나왔다.

 

코로나 19 이후, 학부모들은 학교(공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인성·학습·감성·협력 등 인간의 전인적인 성장 지원(84.4%), 친구·교사와의 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성 성장(63.5%)을 꼽았고, 이에 반해 대학입시 관리라고 응답한 비율은 9.7%로 낮게 나타났다. 

 

교육비 관련 설문 결과 대학무상교육(52%), NON-GMO 학교 급식, 안전한 학교 급식 지원(47.3%)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교육제도 관련 학부모들이 바라는 정책으로는 교육격차 해소 방안 마련(57.2%),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추진(56%), 대학입시폐지(55.7%) 순으로 나타났다. 

 

2022 교육과정 개정에 대해서 학부모들은 학원 안 다니고 학교 교육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어야 한다며 사교육비 부담없도록 공교육의 질을 높여달라고 기대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시작도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아이를 용납하지 못해 일어나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학생 입장에서 교육과정과 정책 결정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학부모 4단체는 지난 23일 설문결과보고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면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서울교육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위한서울학부모회 대표는 "코로나 19상황에서 학부모들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통한 대면교육 확대, 등교수업 확대을 원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교육기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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